보도자료
터키 파묵깔레 전경. 새하얀 눈이 쌓인 듯 신비로운 광경이 시선을 압도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 어디로 떠날지 잘 모르겠다면 터키와 그리스는 어떨까. 유구한 역사와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터키와 신비하고 아름다운 그리스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8월에 출발하는 터키, 그리스 여행상품을 올 여름 마지막 특가 상품으로 선보인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터키 일주 8일 또는 그리스/터키 9일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 터키
▲ 파묵칼레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산물로 꼽히는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목화의 성(城)'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파묵칼레에 가면 목화솜을 쌓아놓은 듯 거대하고 하얀 석회 언덕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석회 언덕은 대지 상부에서 석회 성분을 포함한 물이 암석의 표면을 따라 흘러 내려오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침전, 응고되며 형성된 것으로 희귀한 풍경과 더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열기구 투어는 카파도키아 필수 액티비티로 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갖가지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 지대에 펼쳐져 있으며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또 실크로드 동서 문명의 융합을 꾀하던 교역로로 발전했으며 과거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그리스도 교인들이 이곳에 몰려와 살면서 기독교 문화를 남겼다. 수천 개의 기암에 굴을 뚫어 만든 카파도키아 동굴 수도원이 가장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 에페소
에페소는 에게해(海) 연안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도시 전체에 유물이 산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과 문화가 이곳을 지나갔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유적을 볼 수 있는 유적 도시가 됐다.
현재는 역사 유적과 건축, 기독교 성지순례를 하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고즈넉한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다.
▲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위치한 이스탄불은 2,000년이 훨씬 넘는 역사에 걸맞게 동서양의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로마, 비잔틴, 오스만제국 등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의 수도였으며 현재까지 도시 곳곳에서 과거 번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히는 블루 모스크와 오스만 제국의 군주가 약 400년 동안 거주하던 톱가프 궁전이 대표적인 명소다.
언덕 위에 자리한 아크로폴리스에 오르면 아테네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그리스
▲ 아테네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로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고 불릴 만큼 도시 곳곳에서 고대 유적들과 만날 수 있다. 아티카 분지로부터 80m 높이의 바위 언덕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 아테네의 상징인 파르테논 신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오니소스 극장,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올림픽 경기장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높디높은 암벽 위에 세워진 메테오라 수도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메테오라 수도원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매달린 바위', '공중에 매달린', '하늘 바로 아래'라는 뜻이다. 메테오라 수도원은 14세기에 세워진 절벽 꼭대기의 수도원으로 현재 그리스 정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테살리아 북서부, 동쪽으로는 핀두스산맥을 배경 삼아 비옥한 평원이 펼쳐져 있으며, 피니오스 강이 땅을 가르며 흘러간다. 산 중턱에는 마치 돌로 된 숲처럼 울퉁불퉁한 회색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솟아올라 절경을 이룬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