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산·대구에서 출발 가능한 시원한 여름 여행지 TOP2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기승을 부리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지치는 요즘. 이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라는 걱정부터 앞선다.

이럴 땐 시원한 해외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단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인천 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만 한다.

더위를 피해 잠시라도 시원한 곳에서 여름을 만끽하고 싶은 부산과 대구 지역 여행객들을 위해 부산 또는 대구에서 출발할 수 있는 해외여행지 두 곳을 살펴봤다.

                                                   
푸른 자연과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루스키 섬'은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블라디보스톡

시원한 여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블라디보스토크)'에 주목하자. 추운 나라로 알려진 러시아인 만큼 한 여름인 7~8월에도 평균 15~20도 정도의 서늘한 온도를 보여 여름 여행을 떠나기에 알맞다.

물론 날씨적인 장점을 제외하고서도 블라디보스톡은 충분히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짧은 일정으로 유럽을 즐길 수 있으며 게다가 물가까지 저렴해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떠나기에도 좋다.

또 해양공원, 아르바트 거리, 독수리 전망대, 혁명광장 등 다양한 명소는 물론 곰새우, 킹크랩 등의 싱싱한 해산물까지 먹거리마저 가득하다.

                                                     
보랏빛 물결이 넘실대는 후라노에선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함께 낭만적인 여행을 꾸며보자.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북해도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가 있다면 그곳은 바로 북해도가 아닐까. 그중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북해도의 여름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밭, 푸르고 투명한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서 싱그러운 여름의 향취를 느껴보자. 북해도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비에이와 후라노다.

비에이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이곳에 간다면 아오이이케는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도카치다케의 화산이 분화 후 조성된 연못인 아오이이케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은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을 만큼 인상적이다. 맑은 청색을 띠고 있으며 장소에 따라 미묘하게 색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다음은 라벤더의 최대 생산지로 알려진 후라노다. 여름 시즌 후라노 지역에 가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뻗은 꽃밭에 형형색색의 라벤더가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최고의 포토 스폿이기도 하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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