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알래스카 1위 크루즈로 꼽히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다채로운 기항지 코스를 자랑한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떠나고 싶은 여행이 있다면 단연 '크루즈 여행'이 아닐까.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그리고 그 위를 항해하는 화려한 크루즈 여행은 상상 이상의 낭만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게다가 최근 '탐나는 크루즈', '아모르파티'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일반적으로 거리가 먼 문화라고 여겨졌던 크루즈 여행이 '나도 한번 떠나볼까'라고 생각될 만큼 가까워졌다.
물론 금액적으로 부담스러울 순 있지만, 크루즈 안에서 먹고 자고 즐기는 모든 경비가 포함돼 있어 일반 여행 경비와 비교했을 때 생각보다 경제적이다.
만약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그 다음은 어디로 떠날지를 정해야 한다. 처음 떠나는 크루즈 여행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전 세계 크루즈 여행에서 인기 있는 코스로 꼽히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알래스카 크루즈다.
알래스카 크루즈는 5월부터 9월까지 여름 시즌에만 운항하는 코스로 육로로 만나는 여행과는 또 다른 특별함을 선사한다. 크루즈에 타고 거대한 빙하 절벽 사이를 유유히 항해하며 빙하 위에서 노니는 해양생물들, 빙하가 녹아 절벽 사이로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 등 경이로운 대자연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투어 크루즈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크루즈 여행은 알래스카 크루즈를 개척한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와 함께 한다"면서 "프린세스 크루즈는 11만 톤 급의 호화 크루즈로 안락한 객실은 물론 미식가들을 위한 최고의 요리, 다채로운 즐길거리,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선내에 갖추고 있어 여행을 보다 풍성하게 꾸며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노는 알래스카의 주도이자 교통 거점으로 멘델홀 빙하가 특히 유명하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기항지 투어가 시작된다. 첫 번째 기항지는 '주노'로 알래스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주노에서 놓쳐서 안될 곳이 있다면 단연 '멘델홀 빙하'다. 주노 빙원을 구성하는 38개의 거대한 빙하 중 하나로 푸른빛이 감돌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만약 여유가 있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빙하의 꼭대기와 크래바스 등 주노 빙원의 멋진 장관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바다사자, 까치 돌고래, 범고래, 혹등고래 등 각양각색의 해양생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화이트패스 열차는 알래스카 대자연을 관통하는 관광열차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두 번째 기항지는 옛 골드러시 시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스캐그웨이다. 브로드웨이 거리를 따라 길다랗게 이어지는 도로에는 골드러시 시대의 불법 주점과 레스토랑, 목조 보도가 즐비하다.
특히 금광석을 실어 나르던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화이트패스 열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국 캐나다의 국경 지역 최정상(해발 2,885 피트)까지 운행되는 화이트패스 열차를 타고 숨 막히도록 찬란한 절경을 즐겨보자.
'빙하 국립공원'이라고 불리는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 관람은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스캐그웨이를 떠나 도착하는 곳은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인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이다. 이곳은 2018년 크루즈 최고의 기항지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빙하와 야생식물로 둘러싸인 협곡이 인상적이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크고 작은 폭포 그리고 빙하 위에서 노는 해양생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빙하와 빙하 사이를 항해하며 만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다음 기항지는 케치칸으로 알래스카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과 상업의 도시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곳으로 알래스카 원시 우림 보호 지역에 서식하는 연어, 흑곰, 순록, 그리고 흰머리 독수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인디언 특유의 화려한 원주민 마을과 원주민 문화인 토템폴을 마주할 수도 있다.
케치칸을 떠나 만나는 마지막 기항지는 캐나다 밴쿠버 섬에 위치한 항구 도시, 빅토리아다. 캐나다에서 기후가 가장 좋아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노년층이 여생을 보내러 오는 휴양 도시이기도 하다.
수상가옥들이 즐비하며 이곳에선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이너하버, 빅토리아풍 양식을 갖춘 빅토리아 최대의 호텔인 엠프레스 호텔, 100년 전 채석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둔 부차드 가든 등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빅토리아를 떠나 다시 시애틀로 돌아오며 알래스카 크루즈의 여정은 막은 내린다.
한편 온라인투어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은 "선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매일매일 다른 여행지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크루즈 여행만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이라며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향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이 제격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