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주목 이곳] 동서 문명의 교차로, 살아있는 박물관, 신비로운 풍경

터키

로마 비잔틴 오스만 `문화유적`
파묵칼레·에페수스 비경 펼쳐져

 

독특한 풍광 자랑하는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사진 = gettyimagesbank]발 닿는 모든 곳이 비경 그 자체다. 흑해와 에게해 그리고 지중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반도 국가인 터키는 고대에서부터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이 넘쳐 나는 곳이다. 인류 문명의 요람이자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아홉 곳이나 된다.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어 동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왔다. 터키의 매력을 살펴보자.

◆ 보스포루스 낭만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끼고 위치한 이스탄불은 2000년이 훨씬 넘는 그 역사에 걸맞게 아주 자연스럽게 동서양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다해 왔다.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인 로마,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1700여 년 전 건축되어 비잔틴 건축의 으뜸으로 꼽히는 성 소피아 성당. 1520년 스페인의 세비야 성당이 완성되기 전까지 약 1000년 동안 이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 초기 성당은 그리스 정교회의 성당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로마의 가톨릭 성당, 오스만 제국이 터키를 점령한 이후에는 이슬람의 모스크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푸른색 타일로 장식된 블루 모스크
 

                                                                                                                   

아름다운 터키 이스탄불 블루모스크.성 소피아 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술탄 아흐메트 사원은 1609년부터 1616년까지 술탄 아흐메트 1세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맞은편에 위치한 성 소피아 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해 그 양식을 모방 발전시켜 건축했다. 매우 독특한 형상을 갖춘 회교사원이라 할 수 있다. 직경이 27.5m, 높이가 43m에 달하는 터키 최대 규모로 6개의 첨탑과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200개 이상의 창으로 된 돔을 갖추고 있다. 사원 내부의 벽과 기둥이 푸른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서 블루 모스크라고 불린다.

이슬람 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는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가 건설을 시작해 1467년 메흐메트 2세 때 완공되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보스포루스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평지에 위치한다. 톱카프는 대포 문을 뜻하는데 과거 해협 쪽에 대포가 놓여 있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 지면에서 뿜어 나온 천연 온천 파묵칼레
 

                                                                                                                   

크림색 종류석의 터키 파묵깔레.파묵칼레는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산물이다. 지면에서 뿜어 나온 석탄 성분을 포함한 35도 온천수가 100m 높이에서 산 표면으로 흘러나와 많은 수영장을 만들었다. 온천수가 수영장에 흘러 넘쳐서 크림색의 종유석이 형성되었고 이것이 세계에서 둘도 없는 경관을 만들었다. 목면을 뭉쳐놓은 듯 보이는 환상적인 경관으로 인해 파묵칼레는 목면의 성이라고 불리고 있다.

◆ 동화 속 풍경 카파도키아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파도키아.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갖가지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지대에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로마 제국의 박해를 피해 그리스도 교인들이 이곳에 몰려와 살면서 기독교 문화를 남겼다. 수천 개의 기암에 굴을 뚫어 만든 카파도키아 동굴 수도원이 현재에도 남아 있다.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특이한 암석군을 이룬 지금의 카파도키아가 되었다.

◆ 데린쿠유 괴레메 골짜기


괴레메 골짜기는 매우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바위가 침식되어 바위 속에 있던 것이 밖으로 드러나 굴이 여기저기 뚫려 벌집처럼 보인다. 괴레메는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 지역으로 회교의 세력이 커질 때 아랍 회교도들을 피해 이곳으로 이주한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작은 마을 괴레메가 생기고 아랍 군대의 침입으로 데린쿠유에 살던 주민들이 이곳에 이주하면서 정착된 마을이 되었다.

데린쿠유는 터키어로 깊은 우물이라는 뜻이다. 데린쿠유는 지하 동굴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최대 3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지하 도시이다.

◆ 최고의 로마 유적 에페수스
 

                                                                                                                     

에페수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켈수스도서관.에페수스는 에게해는 물론 터키 전역을 통틀어 양과 규모에서 비할 데 없는 최고의 고대 로마 유적지다. 전성기에는 인구가 무려 25만명이었다고 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도시였다. 하지만 그칠 줄 모르고 번영을 구가하던 에페수스는 자연현상으로 인해 1000년에 달하는 고대 도시의 영화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하드리아누스 신전, 켈수스 도서관이 유명하다.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시리아풍으로 조각된 신들의 부조. 문이 3개로 되어 있어 스리 게이트라고도 한다.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서쪽에 있다. 옛 아테네 거리와 새 아테네 거리의 경계를 이룬다.

◆ 휴양지 안탈리아

안탈리아는 터키의 남부 지중해 연안 중심도시로 상주인구가 100만명이 조금 넘는다. 하지만 여름철 이 지역 인구는 급증한다. 연중 300일 이상 밝은 태양이 내리쬐는 부드러운 백사장과 돌출된 암반지대, 따뜻한 해안과 높이 솟은 토로스 산맥 등 극명히 대조되는 경치와 많은 유적지들로 외국인뿐 아니라 터키인들도 자주 찾는 휴양지다.

온라인투어 유럽팀에서 터키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터키 핵심 일주 8일, 9일 상품이 있다. 9월 13일, 14일, 24일, 28일, 10월 8일 단 5회 출발.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 파묵칼레 온천호텔 숙박. 보스포루스 유람선 탑승. 터키 5대 특식 제공. 와이파이 버스(인터넷 가능). 요금은 79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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