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현지투어로 알아본 新여행 트렌드…'체험'이 대세
현지투어로 알아본 新여행 트렌드…'체험'이 대세
이인영|승인2019.08.26 10:32
온라인투어는 자유여행객들이 개성과 취향에 따라 맞춤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현지 투어/티켓/패스'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최근 보고 듣는 관광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형 여행'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투어가 이번 여름휴가 기간(7월 1일~8월 20일) 동안 '현지투어·티켓·패스' 카테고리의 상품 이용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지 가이드가 이끄는 투어뿐 아니라 이색적인 로컬 투어, 액티비티 등의 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박물관이나 전망대 등의 관광명소나 테마파크 입장권 이용 수요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남들과 다른 좀 더 색다른 여행을 꾸미고 싶다면 쿠킹 클래스 투어는 어떨까.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현지투어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테마는 바로 미식여행이다.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건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로 많은 여행객들은 일정 중 현지에서 인기 많은 맛집을 찾아 다니곤 한다.

이러한 여행 스타일은 현지투어에서도 나타났다. '방콕 툭툭이 먹방 투어', '하노이 워킹 푸드 투어' 등 현지 가이드와 함께 맛집을 돌아다니는 투어를 비롯해 현지 레시피를 배워 요리를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짜릿한 액티비티가 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미식여행만큼 자유여행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현지투어 상품은 '아웃도어/액티비티' 테마다. 스노클링, 래프팅, 호핑투어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해양 액티비티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등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액티비티 상품에 대한 예약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온라인투어 이경임 미래사업본부 팀장은 "여행 일정 중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자유여행객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와 같은 체험형 여행의 증가는 소비의 중심을 자신의 만족과 가치, 경험에 최우선으로 두는 '나심비', 'YOLO(욜로)' 등의 사회 트렌드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이인영  liy@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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